(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성과 서지혜의 주도권 쟁탈전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10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5회에선 하우신(지성 분)이 문하생 이동림(신현승)의 실수로 인해 아다마스를 찾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조짐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하우신이 사라진 살해 흉기 아다마스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려 해송원 내에 가짜 화재 사건을 일으켰다. 다행히 하우신은 화재 경보로 인한 할로겐 가스가 살포되기 전 무사히 탈출했으나 권집사(황정민)의 계략에 의해 다시 저택에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
특히 하우신이 아직 저택에 남아있다는 걸 알게 된 은혜수가 그쪽으로 내달리며 보안팀에게 가스 주입을 중지하라고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간 피만 안 튈 뿐 볼 때마다 살벌한 신경전을 펼쳤던 사이기에 더욱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것. 은혜수의 변화는 두 사람이 공조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예감을 심어줬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다르게 하우신과 은혜수의 협력은 소원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문하생 이동림이 해송그룹이 밀어주고 있는 대권 주자가 당선될 시 총기 보급 자유화를 밀어붙일 계획이라는 것을 우연찮게 알게 되면서 해송원에서 나갈 위기를 모면했던 터. 그러나 이번에는 이동림이 은혜수 앞에서 제대로 수습불가한 사고를 저질러 하우신이 주도권을 뺏기기 일보 직전에 처한다.
게다가 하우신은 은혜수가 발설한 해송그룹 권회장(이경영 분)에 대한 비밀을 녹취, 이걸 빌미 삼아 그동안 그녀를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문하생 이동림이 실토한 진실은 하우신이 잡은 약점마저 힘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 또 다른 수난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때마다 놀라운 기지를 발휘하여 아다마스의 위치까지 파악한 하우신이 이번에는 어떻게 은혜수를 제 쪽으로 끌어올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은혜수가 그런 하우신에게 보여 줄 태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렇게 해송그룹이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도 결코 같은 아군으로 볼 수 없었던 하우신과 은혜수의 관계는 짜릿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과연 이동림이 벌인 사고는 이 작전에 또 다른 돌파구가 되어줄 수 있을지 10일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매회 스펙터클한 전개가 돋보이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5회가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