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더블유게임즈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0일 글로벌 게임사 더블유게임즈(192080, 대표 김가람)는 2022년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496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하며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인건비 상승 등 비용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다양한 콘텐츠 도입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에 카드 콜렉션 콘텐츠 ‘원더 카드(Wonder Cards)’를, 더블다운카지노에는 카드 짝 맞추기 콘텐츠 ‘매치 메이커(Match maker)’를 업데이트했다. 이 같은 메타 콘텐츠 추가 도입 이후 유저의 게임 시간이 증가했고,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의 7월 원화 매출 합계액 역시 2분기 월 평균 대비 약 9% 증대됐다.
올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과 신작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스피닝 인 스페이스(Spinning in Space)’의 공개 테스트(OBT)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 중인 스피닝 인 스페이스는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형 캐주얼 게임으로, 게임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슬롯 콘텐츠가 특징이다.
신규 사업인 스킬 게임은 게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예정대로 올해 4분기 중 론칭될 예정이다. 아이게이밍(i-Gaming) 부문에서는 현재 약 20개의 자체 개발 슬롯 콘텐츠에 대한 추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6월 슬롯 게임 ‘웨어울프 윈드폴’의 UK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B2C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 탐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안정적인 실적과 신규 콘텐츠 도입을 통한 플레이 타임 증가 등 긍정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신작 게임 런칭과 신규 사업 진행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더블유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