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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결혼 후 남사친과 여행…♥남편이 그러면" (이별 리콜)[종합]

기사입력 2022.08.09 10:30 / 기사수정 2022.08.09 15:1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성유리가 결혼 후 남사친과 여행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에서는 남사친 문제로 연인과 헤어진 리콜녀가 등장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별 리콜'에서는 '내 연인의 남사친, 여사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성유리는 "글쎄요. 저는 여행까지 가본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꺼내 MC들을 놀라게 헀다.

그리는 "남편이랑 사귀고 계실 때요?"라고 물었고 성유리는 "결혼하고 지금 갔다 왔다. 둘이는 아니고 4~5명 다 같이 갔다. 그 중에 남사친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성유리는 그 친구를 남편도 아니까 그냥 같이 다녀오라고 한다. 근데 남편이 그런다면 진짜 기분 나쁠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효정은 "이성 친구가 있을 수는 있다. 사회 생활을 해야 하니까. 단둘이서 데이트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밥 먹고 술 먹고 카페 갈 거면 나랑 해야지"라고 전했다.

또 손동운은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괜찮은데 파스타 같은 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장영란은 "뭐가 다르냐"고 질문했고 성유리는 "데이트 같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는 "저는 싫어하는 게 (연인과 이성 친구의) 영상 통화다. 예전에 여자친구를 사귈 때 남사친이랑 영상 통화한 걸 캡처를 했더라. 그 남사친이 웃통을 깠다. 근데 몸이 너무 좋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거 보고 많이 울었다. 남사친의 몸도 너무 좋았고 여자친구가 그걸 보면서 웃고 있더라. 그때부터 이성친구와의 관계는 좀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영란은 "저는 남사친, 여사친 없다고 본다"라며 공감한 모습을 보였다.

남사친 문제로 첫사랑을 떠나보냈다는 리콜녀의 사연에 양세형은 "잘 헤어진 것 같다. (본인 문제를) 고치지 못할 거라면 상대방을 위해서 연애를 하면 안 된다"며 단호한 답을 전했다.

그리 또한 "이게 스트레스 받는 게 뭐냐면 갉아먹는 거다. 한 번에 터뜨리는 것보다 조금씩 갉아먹는 그 고통이 진짜 아프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양세형은 "한 번 의심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다. 계속 반복이다. 그 사람이 연락 안 되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정신병이 생긴다"라고 공감했다.

성유리는 "슬픈 건 이 남자분이 상대를 너무 좋아하니까 헤집지 못하고 그냥 묻어둔 것 같다"라며 사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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