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지민이 이상민에게 발끈하며 김준호와의 연애 전선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5남매 살인 사건부터 줄리아 로버츠의 충격적인 사생활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출연진들의 근황을 물었다. 특히 김지민에게는 "지민 씨는 아직 별 이상 없으시냐"라고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의 열애를 언급한 것.
김지민은 이에 "저요? 저희 잘 만나고 있는데 왜 그러시는 거냐 계속"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상민은 "네 앞으로도 별일 없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재웅은 이상민에게 "사랑 좀 하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출연진들에게 "'사랑해서 그랬어요'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어떻게 보면 되게 잔인할 때가, 남자들이 '사랑해서 집착하는 거야', '사랑하니까 넌 내 거야' 이런 말을 하는데 아름답게 들리지는 않는다. 구속하는 것 같고 집착하는 것 같고"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재웅은 "상대가 나한테 집착을 해줘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라며 "대부분 부모와의 관계가 같은 방식이다. '널 사랑하니까 이러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입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분들이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지민은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와 지난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