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과 홍콩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가운데 민낯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연예인 지인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8일 강수정은 인스타그램에 "홍콩에서 호텔 격리 2일째. 6일 남음. 공항에서 호텔까지 4시간 걸림. 수속 너무 복잡해서 한국이 그리웠다. 아이는 몇번의 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얌전히 잘 따라와줘서 다행. 더 어린 아이 있는 집들 짠했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강수정은 "쌩얼에 격리 유니폼이 될 실내복 입고 사진 한장! 나름 삐진 얼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2년에 호텔 격리할 줄이야 #머리는 좀 빗고 찍을 걸 그랬나 #남편이 사진 이쁘다 해서자신감 폭발 #아들은 오락 중 #goldenleaf에서 내일 뭐 시켜 먹어야지'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강수정은 민낯으로 홍콩을 배경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아들의 뒷 모습도 보인다.
배우 최여진은 "애기애기한 얼굴"이라며, 방송인 김경화는 "귀엽잖아"라며 호응했다. 이화선은 "아이 2명 격리중이군요 ㅋ"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강수정은 "홍콩으로 출발! 난 금방 다시 오지만 겨울 방학까지 못보는 손자가 아쉬운 울엄마아빠 난 이거 찍고 엄마아빠 얼렁 가! 하고 정신없이 들어옴. 우리를 엄청 기다리는 남편은 호텔격리 일주일 후에 만나야함. 미안! 기다려! #버릇없이 굴더니 오늘만 착한아들 #홍콩으로 출발 #난 불안해서 pcr이틀 연속함"이라며 홍콩으로 출국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강수정은 최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남편을 보러 홍콩을 다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 안겨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제민이가 너무 슬퍼하는거 같아"라는 지인의 반응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말 얘한테는 너무 편하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거든요"라며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 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시험관 6번, 유산 3번 끝에 아들을 두고 있다. 홍콩 부촌에서 거주 중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 강수정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