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인 나비가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향한 감사와 애정을 드러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활동 중인 나비는 SOLE(쏠), 권진아, 엄지윤과 4FIRE(사파이어)를 결성하고 데뷔곡 ‘보고싶었어’를 발표했다.
지난해 출산과 육아 이후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나비는 유쾌한 입담과 깊이 있는 가창력을 뽐냈다.
나비는 4FIRE의 든든한 맏언니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가정에서는 ‘육아맘’으로 매 순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산다.
WSG워너비 활동은 이 수식어를 하나로 이어주는 특별한 매개가 됐다. ‘놀면 뭐하니?’ 2022년 첫 대형 프로젝트인 WSG워너비의 마무리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나비의 일문일답.
- 쏠(SOLE), 권진아, 엄지윤과 4FIRE로 활동했다. 동생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 프로젝트 기간동안 멤버 모두 열심히 해주었어요. 동생들이 언니인 저를 믿고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고, 이렇게 멋진 동생들과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잘 어우러져 최고의 하모니를 보여준 것 같아요.
- 가수 나비로써 방송을 통해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내가 가장 나답고 행복할 때가 바로 노래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녹음실이나 무대위에서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다해 불렀습니다.
- 노래 못지않게 입담으로도 큰 웃음을 줬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떨리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 워낙 사람들과 유쾌하게 이야기 나누고 웃고 떠드는 것을 좋아해요. 이번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이 “나비의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도 덩달아 웃게 된다.” 라는 말씀을 해 주시는데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 WSG워너비로 활동하며 앞으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순간을 꼽아본다면.
▶ 콘서트 무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관객 분들이 따뜻한 눈빛으로 응원해 주시고 힘찬 박수와 함성을 보내주셨어요. 그동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공연 준비하랴 방송하랴 힘들었는데 관객분들께서 제게 많이 애썼다고, 잘했다고, 멋지다고 말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 향후 활동 계획은.
▶ 개인 앨범과 공연도 준비하고 있고 예능 방송이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도 자주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사파이어 멤버들과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자주 나누고 있어요. 여러가지 구상 중이고 구체적으로 기획해서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
- 마지막으로 '놀면 뭐하니?'을 시청해주신 분들께 인사 해달라.
▶ ‘놀면 뭐하니?’를 통해 나비에게 큰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저처럼 육아하시는 분들이 “엄마를 대표해서 앞으로 더 많은 활동 해달라”는 응원과 메시지 많이 보내주시더라고요. 육아 중에 저를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의 메시지를 보고 저도 지치지 말고 멋지게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많이 행복했어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마음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도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가수 나비가 될게요. 사랑합니다.
MBC ‘놀면 뭐하니?’는 6일 방송하는 WSG워너비 콘서트 2편을 끝으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