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민정이 이병헌과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김민정이 출연해 허영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민정과 허영만은 3코스 한정식집을 찾았다. 김민정은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을 것 같다"며 정갈한 요리에 감탄했다.
백목이버섯냉채를 맛본 김민정은 "식감이 되게 재밌다. 씹히는 게 여러 개가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허영만은 김민정에게 "집에서 음식도 하냐. 라면 끓이는 거 말고 어떤 거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정은 "가끔 한다. 오히려 라면은 못 끓이고 만둣국은 자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두는 시장에서 사고 육수를 얼마나 맛깔나게 손맛으로 끓이느냐가 중요하다. 누가 끓이느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이거 누가 끓였냐? 민정 씨야? 정말 잘 끓였네. 이런 거냐"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김민정은 "선생님 정말 제 스타일이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된장국을 먹은 김민정은 "여긴 먹고나도 속이 되게 편하겠다"라며 먹방을 펼쳤다.
이어 두 사람은 만두국밥집을 찾았다. 김민정은 "상상이 잘 안 간다. 만둣국이면 그걸 먼저 먹고 나중에 입가심으로 밥 말아서 먹는 건 개운하게 해주는 느낌인데 만둣국밥은 잘 모르겠다"라고 궁금해했다.
또 김민정은 "선지국밥을 좋아한다. 드라마 현장을 가면 새벽에 밥을 먹고 시작하지 않나. 촬영 제작진들이랑 다 같이 먹는다. 제 나이가 10살 이랬는데 그 와중에 제가 선지를 추가해서 먹었었다. 나름 일을 한 꼬맹이라 그게 너무 맛있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이병헌 씨하고 같이 나온 드라마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민정은 "병헌 오빠랑 했던 거요? '미스터 선샤인'이다. 작품이 워낙 잘 됐다"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그리고 또 (히트작이) 뭐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민정은 "너무 많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실제로 이병헌 씨가 멋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민정은 잠깐 망설인 후 "멋있다"고 답했다. 김민정은 망설인 이유에 대해 "남의 남자니까"라고 말하며 입담을 뽐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