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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경기 연속 무안타…'수비 실책까지'

기사입력 2011.04.13 17:47 / 기사수정 2011.04.13 17: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9, 지바롯데)이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수비에서는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까지 범했다.

김태균은 13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했다. 개막전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던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서도 볼넷 1개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2사후 3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김태균은 타점 기회를 맞이했다. 라쿠텐 선발인 대럴 레스너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라쿠텐 중견수인 히지리사와 료의 호수비로 아웃당했고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1사 1루의 상황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전날 떨어지는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김태균은 이번에도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김태균은 6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모처럼 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김태균은 8회 1사 1루의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병살타를 치며 물러나고 말았다.

타석에서 부진했던 김태균은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7회 1사1루의 상황에서 상대 희생번트를 실책해 타자를 루상에 출루시켰다. 김태균이 범한 실책은 위기로 이어졌고 후속타자인 마사키 다케시의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2-1로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던 지바 롯데는 순식간에 3점 홈런을 내주며 1-5로 패하고 말았다.

라쿠텐은 개막전 이후 2연패를 기록했고 김태균은 무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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