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모든 색을 흡수한 효연, 핫핑크 드레스 코드의 비밀[현장뷰]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그룹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원(FOREVER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의 진행은 샤이니 민호가 맡은 가운데 소녀시대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이 참석했다.

이날 검은색과 흰색 등 무채색 톤의 의상으로 등장한 멤버들과 달리 홀로 소녀시대의 컬러인 핫핑크 의상을 선택한 효연. 그의 화려한 비주얼은 시선을 끌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 이유는 샤이니 민호를 통해 밝혀졌다. 민호가 효연의 핫핑크 의상에 대해 언급하며 "오늘의 주인공은 효연 씨인 것 같다"고 하자 효연은 "컨셉에 대해 숙지를 하지 않아서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수영이 "오늘 컨셉이 블랙 앤 화이트라고 전달을 했는데 효연이 힘을 준 것 같다. 배경지도 분명 핫핑크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고, 티파니 또한 "효연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읽지 않은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효연은 "의상 뒷면이 블랙이다. 그래서 멤버들이 뒤돌아 앉아 있으라고 했는데 그래도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한편, 소녀시대 정규 7집 'FOREVER 1'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음반은 8일 발매된다. 앨범 공개에 앞서 금일 오후 4시 30분부터 유튜브 및 틱톡 소녀시대 채널을 통해 생방송 'Girls’ Generation ‘FOREVER 1’ Countdown Live(걸스 제너레이션 '포에버 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웃음바다가 된 기자간담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