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비가 가장 많은 시세 차익을 남긴 부동산 투자 연예인으로 꼽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2022년 상반기 연예인들의 부동산 매각에 대해 다뤘다.
먼저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9년 매입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건물을 3년 만에 매각했다. 58억 2천만 원에 매입해 88억 원에 팔아, 약 30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송혜교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매각했다. 해당 건물은 송혜교가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서 매입한 것으로, 29억 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 현재 해당 건물은 허물어진 상태다.
또 서태지는 지난 2002년 매입해 20년간 보유해온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빌딩을 4월에 매각한 바 있다. 빌딩 근처에 지하철역이 개통되면서 가치가 급상승했다고. 시세 차익만 약 300억 원이었다.
또다른 고액 시세 차익 연예인으로는 비가 꼽혔다. 공인중개사는 "약 300억 원의 차익을 봤다"고 짚었다. 지난 5월에는 거주하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고급 주택을 매각해 32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부동산 매매가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성 거래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류준열은 2020년 법인 명의로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을 신축해 올해 초 매각, 4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세무사는 "법인을 설립하면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고 보유, 처분 수익에 대한 세율도 법인 세율이 개인 최고 세율보다 낮다"고 전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