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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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즌 연속 100안타 김현수, LG 2위 도약+대기록 동시에 챙겼다

기사입력 2022.08.05 00:1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타선의 핵 김현수가 대기록 달성과 함께 팀의 2연승과 2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 LG의 12-2 대승에 기여했다.

전날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던 김현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타점 기회를 맞았다. 1사 3루에서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박해민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LG에 선취점을 안겼다.

LG가 1-2로 뒤진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반격의 물꼬를 텄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 채은성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오지환의 중견수 뜬공 때 득점하면서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올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LG가 8-2로 앞선 1사 1루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롯데 야수진이 1, 2간으로 시프트를 걸었던 가운데 2루수 배성근과 3루수 한동희가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는 사이 1루까지 전력질주해 안타를 만들어 냈다.

김현수는 이 안타로 KBO 역대 9번째 13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소속이던 2008 시즌부터 매년 100안타 이상을 쳐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도 대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웃었다. 키움이 SSG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률에서 앞선 2위로 올라섰다. 6일부터 8일까지 잠실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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