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우디세네 칼초의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지를 다음 타깃으로 정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추천에 따라 이탈리아 국적의 2002년생 유망주 우도지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9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디세니는 토트넘이 영입을 성사시킨 후 곧바로 우도지를 1년 임대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우디세네의 주전으로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한 우도지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인터 밀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기에 스쿼드를 두텁게 할 필요성이 있다. 레프트백 자리에는 라이언 세세뇽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있지만 레길론은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콘테 감독이 온 후 토트넘은 3백을 주로 쓰는데, 레길론이 욍백 자리에서 적응하지 못하며 이적설이 나고 있다. 우디세네의 3백 전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우도지가 그 자리의 대체 후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점과 같은 이탈리아인이자 세계적인 명장인 콘테 감독의 제의를 우도지가 무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6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이 스쿼드에 남아 있는 부족한 부분들을 마저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