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원이 '컬투쇼'에 출연해 '카터'로 강렬한 액션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넷플릭스 영화 '카터'(감독 정병길)의 배우 주원이 출연했다.
5일 공개되는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카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를 연기한 주원은 "넷플릭스 작품은 처음이다. 199개국이 넘는 곳에 공개되니까 반응도 궁금하고, 그만큼 혁신적인 영화라고 저는 자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캐릭터를 위해 7kg를 증량했다고 전한 주원은 "너무 잔근육이 있는 것보다 몸이 큰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체지방과 같이 몸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 속 짧은 삭발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평소에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6개월 동안 벙거지 모자만 쓰고, SNS도 하나도 안했다"고 전했다.
주원은 "저희 영화 러닝타임이 2시간인데 무빙이 멈추지 않는다. 시청자가 보기에는 2시간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카메라가 움직이는 것이다. 길게 액션신을 하면 5분 이상도 찍었다. 중간에 NG가 나면 다시 처음부터 찍어야 되는 상황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영화가 2시간이면 1시간 반은 액션이다. 원래 액션신을 찍으면 촬영장에 가서 합을 외우거나 하는데, 이것은 그렇게 할 수 없는 분량이라 석 달 전부터 합을 외우는 작업을 계속 했다"고 얘기했다.
극 초반부터 사우나에서의 액션신을 선보인다고 말한 주원은 "저를 포함한 액션 팀이 다 알몸 상태로 싸운다. 상대 인원이 100명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많았다. 인원이 부족해서 다른 팀에서 계속 액션팀을 데려와야 했다. 제가 이 때까지 만났던 액션팀들을 다 만났다"고 웃었다.
또 "영화를 보시면 엄청 위험하겠다 하는 신들이 있을텐데, 액션팀이 너무 준비를 잘 해주셨다. 찍기 전에 리허설을 10번 이상 하고 혹시나 위험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체크를 너무 잘해주셔서 안전하게 찍었다"고 말하면서 "톰 크루즈와 액션을 해보고 싶다"며 '카터'를 통해 생긴 액션 자신감을 언급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