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랑수업'에서 모태범과 임사랑이 첫 뽀뽀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6회에서는 손호영과 골드미스 멘토 신봉선이 새롭게 합류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손호영은 god 멤버들과 나눈 속마음 토크에서 결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복층 집에서의 일상도 공개했다. 모태범은 임사랑의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을 만나 질투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첫 뽀뽀 스킨십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날 '신랑수업' 새 멤버로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손호영은 "마음이 조급해져서 찾아왔다. 연상도 괜찮다. 자리 잡은 누나도 좋다"라고 유쾌하게 인사했다.
잠시 후 손호영은 god의 또 다른 미혼남인 데니안과 만나 레스토랑에서 남남 데이트를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손호영은 새신랑 윤계상에게 전화를 걸어 "둘 중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돌발 질문했다. 윤계상은 0.1초 만에 "손호영"이라고 답한 뒤 "데니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고 콕 집었다.
손호영은 "형 결혼식을 보고는 마음이 급해졌다. 너무 결혼하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윤계상은 "빨리 결혼해. 너무 좋고 행복해. 혼자 사는 것 의미 없어"라고 말했다. 통화를 마친 손호영은 "(윤)계상이 형이 결혼 후에 너무 달라졌다. 진짜 행복해 보인다"라고 한 뒤 깊은 한숨을 쉬었다.
다음으로 모태범과 임사랑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임사랑의 남사친이 있는 발레 연습장을 깜짝 방문했다. 모태범은 김종국을 연상케 하는 섹시한 발레리노인 ‘임사랑 남사친’ 앞에서 잔뜩 긴장했다.
그러다 임사랑이 잠깐 자리를 비우자 "사랑이 인기 많았나요?"라고 질문 폭탄을 던졌다. 이에 남사친은 "인기 있는 편이었다"고 답해 모태범의 질투를 유발했다.
잠시 후 임사랑은 남사친과 본격 몸풀기 스트레칭에 돌입했다. 이때 남사친은 벽에 기댄 임사랑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고난도 스트레칭을 함께 했고, 이를 지켜본 전 출연진은 충격에 빠졌다. 모태범 역시, 두 사람의 스트레칭 모습과 발레 동작 중 계속되는 스킨십을 보면서 "돌겠네 돌겠어"라고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발레 연습실을 나온 모태범과 임사랑은 이번엔 셀프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임사랑은 첫 촬영부터 "청첩장 느낌 나지 않아요?"라며 설렘을 표현했다.
한창 촬영에 몰입하던 모태범은 갑자기 긴장한 모습을 보이더니, 첫 뽀뽀를 시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코가 찌그러진 채 찍힌 사진에, 스튜디오 전 출연진들은 "코가 먼저 닿아서 실격", "모아이 석상 같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임사랑은 곧 모태범에게 화답의 볼 뽀뽀를 전했고, 이를 본 영탁과 박태환은 생수를 벌컥벌컥 마시며 부러워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