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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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 유벤투스 감독, "주전 결장?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07.11.01 02:14 / 기사수정 2007.11.01 02:14

양승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 양승범 기자]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유벤투스 감독이 주전급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 다가오는 엠폴리와의 일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탈리아의 축구전문 웹사이트 '채널 4'를 통해 "승점 3점의 가치는 언제나 같다. 우리는 이번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야 인테르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엠폴리전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나폴리와의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 속에 주전급 선수들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안토니오 노체리노, 니콜라 레그로탈리에 등 세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엠폴리전에 출장할 수 없는 상태. 

게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팀의 핵심 파벨 네드베드가 퇴장으로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심각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라니에리 감독은 "나폴리전은 이미 끝났다. 결과는 되돌릴 수 없으며 남은 것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뿐"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것(주전의 대거 결장 사태)는 리그의 한 부분이며 나는 유벤투스의 남은 선수들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팀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이기도.

엠폴리전에 어떤 전술로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엠폴리는 최근 밀란을 격파했고, 아틀란타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팀이다. 3톱을 앞세운 전술을 사용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것은 경기 전날 밤에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빠진 호랑이' 유벤투스의 공격을 책임질 선봉장은 트레제게가 될 전망. 9월 30일 이후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그에 대한 라니에리 감독의 신망은 두텁다. 

라니에리 감독은 "트레제게의 몸 상태는 문제가 없고, 다만 아쉽게 골 기회를 놓쳤을 뿐이다. 그는 포워드로써 수비진을 위협하고, 팀 동료의 공격을 돕는다. 단순히 골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내기도.

주전 4명이 빠진 유벤투스, 과연 엠폴리를 잡고 선두 인테르를 바짝 추격할 수 있을지. 엠폴리와의 리그 경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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