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우영우' 박은빈이 '오직 강태오'만 생각하며 사랑에 빠졌음을 제대로 티냈다.
3일 방송된 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날 우영우(박은빈 분)은 이준호(강태오)와 키스 한 다음날 회사 입구에서 이준호를 보며 설레는 듯 미소를 지었다. 이준호는 우영우를 보고 다가왔고 우영우는 "이준호씨를 보고 싶어서 기다렸다"고 대답했다.
우영우는 자신을 부르지 그랬냐는 이준호에게 "이준호씨를 보려고 기다렸는데 이준호씨를 봤으니까요"라고 대답했고 이준호는 이를 귀여워했다.
그 와중 정명석(강기영) 변호사에게 연락이 온 우영우는 호출을 받고 회의에 가게된다. "점심 때 보자"는 이준호의 말에 우영우는 해맑게 웃으며 회의로 향했다.
그러던 중 우영우는 한바다 로펌의 대표 한선영(백지원)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고, 한선영은 우영우에게 "할 말 없냐. 고민은 없냐"를 물어봤다. 우영우는 "개인적인 일이다"라고 대답을 피했지만 한선영은 말해보라고 영우를 재촉했다.
이에 우영우는 "키스할 때 서로 앞니가 부딪히지 않으려면 입을 벌려야하는데 그러면 숨쉬기가 어렵다"며 "키스하면서도 동시에 숨을 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것이 고민이다"라며 고민을 쏟아냈다. 이에 한선영은 "그렇구나. 그것이 고민이구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건으로 바쁜 와중에도 우영우와 이준호는 간질간질한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아무도 모르게 사내에서 눈을 맞추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창 너머로 자신을 계속 쳐다보는 우영우에 이준호는 그런 우영우에게 다가가 유리창에 손을 댔고 우영우는 이준호의 손을 보고 그 자리에 손을 가져가 '간접 손잡음'을 시전했다.
우영우는 사건으로 인한 야근 중에도 이준호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이준호는 우영우의 이름이 뜬 걸 확인하자마자 잠에서 깨 전화를 받았다. 우영우는 "이준호씨를 보려고 전화했는데 봤으면 됐다. 끊자"고 말했고 이준호는 "전화 받은 내 마음도 있다. 더 통화하자"며 전화를 이어갔다.
'아재개그'를 이어가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들 커플의 대화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영우는 "이준호씨는 고래도 아닌데 자꾸 머리에 떠오른다. 자꾸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은 처음이라 이상하다"며 진심어린 고백을 했다.
사진 = 채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