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황금가면' 이현진과 차예련, 이중문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차화영(나영희 분)이 홍진우(이중문)이 유수연(차예련)에게 비는 현장을 목격했다.
차화영은 서유라(연민지)에게 홍진아(공다임)에게 자리를 넘기고 떠나라고 했다. 차화영은 서유라에게 "홍진아에게 인수인계하고 보기 좋게 물러나라"라며 단호하게 말했고 서유라는 "말도 안된다"며 분노했다.
그 와중 차화영의 만행을 알게 된 홍진우는 몸져누워 앓다가 유수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유수연은 홍진우의 전화를 보고도 바로 거절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줬다.
한편, 유수연은 SA그룹 회사 임원진 앞에서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그동안 디자인한 구두를 성공적으로 발표했다. 차화영은 "유수연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여긴 내 사람들이다. 유수연이 이기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유수연과 서유라의 디자인 투표 결과는 동점으로 발표됐다. 이에 강동하는 "다시 경합은 경제적으로도 너무 손해다"라며 "SA 그룹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둘 다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차화영은 "동의한다. 하지만 둘 다 생산은 회사에 손해니 출시 후 3분기 실적을 토대로 브랜드 하나를 포기하자"고 대답한다. 이에 유수연은 "고객의 반응은 자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유라는 차화영을 따라나와 "동점이라도 진 건 아니다"라며 "그러니 팀장 자리를 계속하게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차화영은 "그만 짖지 못하겠냐"라며 "인수인계나 똑바로 해라"라며 선을 그었다.
홍진우는 만취 상태로 차화영의 사무실에 등장했다. 유수연의 욕을 하는 차화영에 홍진우는 "어머니는 어떻게 책임질거냐"라며 "어머니 때문에 내 가정이 무너졌다. 어머니만 아니었어도 유수연과 헤어질 일도, 아들이 아플 일도, 저 사기꾼 여자와 결혼할 일도 없었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홍진우는 "어머니 아들로 태어난게 너무 끔찍하다. 끔찍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며 격분했다. 차화영은 이 말을 듣고 홍진우의 뺨을 때리며 "그룹 후계자답게 굴어라"라며 회사 걱정만을 했다. 홍진우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홍진우는 취한 상태로 회사를 누비며 유수연을 찾아갔다. 홍진우는 유수연의 어깨를 잡고 "내가 잘못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유수연은 이 광경을 보고 있는 차화영을 목격하고 홍진우를 끌어안았다.
이를 본 차화영은 분노하며 사람을 불러 일을 꾸몄고, 유수연은 체포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