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백지원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지원은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법무법인 한바다의 대표 변호사 한선영 역으로 분해 몰입을 더하고 있다.
백지원은 입체적인 한선영 캐릭터를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시청자를 사로잡은 한선영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봤다.
#외유내강 카리스마
한선영(백지원 분)은 자폐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우영우(박은빈)를 자신의 로펌 한바다에 영입하면서 ‘변호사 우영우’로서 첫 발을 내딛게 만드는 인물이다.
그는 사람들의 편견에 은근한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변호사들의 동기 부여를 이끌어 내는 현명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진취적 여성리더
한선영은 “한바다는 다릅니다”라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 1위 로펌이라는 목표 앞에서 그녀는 거침이 없다. 자신의 주요 고객이 라이벌인 태산에게 일을 맡긴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도 한바다를 향한 자부심을 내비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힌선영은 누구보다 강단 있고, 진취적인 인물이다. 그는 비슷한 위치의 또 다른 여성 리더 태수미(진경)와는 또 다른 결을 보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숨겨진 서사의 키맨
한선영은 우광호(전배수)를 찾아가 의외의 관계성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 태수미와의 대립에서는 “태수미가 태수미답지 않았을 때 저지른 실수 하나 있잖아. 대학 시절의 순수한 사랑. 그사랑의 결실. 기억이 안 나? 조심해”라며 묵직한 한 방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는 인간 한선영의 면모도 느낄 수 있는 부분. 한선영이 우영우의 비밀을 숨겨주는 넓은 바다가 될지 어미 고래를 잡기 위한 미끼로 이용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을 둘러싼 관계에서 어떤 반전의 키를 쥐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