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서장훈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여자친구와 13년째 연애 중인 29살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랜 연애로 설렘을 잃어버린 사연에 곽정은은 "여성잡지 기자일 때 익숙해진 관계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자는 기사를 진짜 많이 썼다. 쓰면서도 '이게 될까?' 이런 생각 많이 했다. 속옷을 바꿘본다, 깃털 달린 뭐를 쓴다 이런 거 있었는데 말이 안 되는 얘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서장훈은 "사람이 그대로다. 사람이 안 바뀐다니까"라고 강조했다.
곽정은은 "가장 중요한 건 상대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거다. 그 시선을 바꿔야 하는데 그건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나이가 어느 정도 충분히 들었을 때 누구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면, 저런 일들이 조금은 무뎌진다는 게 요즘 드는 생각이다"
"결혼 다시 하고 싶냐"는 질문에 서장훈은 "언젠가는 할 수도 있다. 평생 혼자 살 수는 없는 거다"라며 답을 대신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