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4
스포츠

"박수 받을만했다"...호평 일색인 김민재의 데뷔전

기사입력 2022.08.01 17:52 / 기사수정 2022.08.01 17: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이적 후 첫 번째 친선 경기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에 위치한 스타디오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스페인의 RCD 마요르카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지난달 27일에 팀에 합류한 김민재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김민재는 전반 45분 동안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날아오는 공을 막아내고 동시에 공을 확실하게 소유하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지오바니 디 로렌조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는 등 박수갈채를 받을만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팔레티 감독도 "김민재는 깊이가 있는 선수다. 피지컬, 테크닉, 반응속도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수비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친선전이지만 나폴리에서의 첫 번째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전반전 1-0으로 앞서나가던 나폴리는 김민재가 빠진 후반전에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 페네르바체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40경기 출전하며 다수의 유럽 구단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나폴리가 김민재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이적이 성사됐다.

김민재와 나폴리 간의 계약은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으로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원), 2024년 여름부터 해외 클럽에게만 유효할 4500만 유로(약 600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 전을 성공리에 마친 김민재가 오는 4일에 개최되는 지로나 FC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출전해 활약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사진=나폴리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