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연기를 늦게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장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ello, August!"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한 매거진과 진행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누워 포즈를 취하는 장윤주의 모습이 담겼다. 민소매 차림의 장윤주는 완벽한 비율의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장윤주는 매거진 속 인터뷰 일부를 옮겨왔다.
"모델 활동을 하던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작품을 제안받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고 가정한 적도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장윤주는 "당연히 해봤죠"라고 답했다.
장윤주는 "학교 다닐 때도 왜 연기를 안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열아홉 살 때부터 연기 제안을 받은 데다 대학도 영화과를 갔으니 안 하는 게 이상하잖아요. 그런데 조금도 아쉬움이 없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땐 모델로서 저를 표현하는 게 좋았거든요. 만약 아주 어릴 때부터 영화를 찍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겠죠? 배우로서 어떻다는 게 아니라 삶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 같아요. 어쩐지 결혼도 안 했을 것 같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주는 지난 2015년 네 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사를 두고 있다.
장윤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나이로비 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영화 '시민 덕희', '1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장윤주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