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준영 변호사가 시험 합격 일화를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생활 속 법률 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법사부일체’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영 변호사는 "검사님의 과잉 수사를 바로잡는 재심 사건을 주로 하는 변호사로 알려져 있는 박준영 변호사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저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수혜자 중 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준영 변호사는 "월드컵 한창일 때 변호사 2차 시험을 치렀는데 남들 다 공부를 안 해서 운이 좋아서 1점 차로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재심 전문 변호사라고 하더라. 변호사님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승소율이 100%라고요?"라고 질문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될만한 사건을 한거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합격하면 여기저기서 사건을 물어다 줄 줄 알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더라. 재심만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유명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이야기했다.
은지원은 "재심하신 이유가 유명해지고 싶어서 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박준영 변호사는 "이름이 알려져야 사건이 들어온다"라며 "재심사건이 돈이 안된다는 평가도 받지만 잘만 성공만 시키면 사람의 가치가 확 올라가서 잘 성공하면 엄청 유명해진다"라고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섭 변호사는 "재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박 변호사님이 유명해지신 게 불가능한 것을 7~8건 성공하셨기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앞으로 올해 2건 더 재심이 나올 거다"라고 말했고, 이어"이길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