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4연속 복불복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의 충남 보령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날 폐교에서의 공포특집 촬영을 마치고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 새롭게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이 새벽부터 촬영한만큼 편안한 체험 여행을 준비했다며 콘셉트가 "이제는 웃는 거야 '여름 페스티벌'"이라고 말했다.
이정규PD는 뮤직 페스티벌로 시작한다며 초대가수도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정규PD는 "부끄뚱, 코요태 아니고 딘딘, 연정훈 아니다. 정말 어렵게 모신 분들이다. 가요계 비주얼 센터 그룹, 여름 하면 떠오르는 청량한 그룹이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씨스타. 오마이걸 등을 언급하는 사이 노라조가 등장해 '사이다', '슈퍼맨'을 불렀다. 이정규PD는 사전에 매니저와 협의된 사항이라며 노라조를 땅콩보트에 태워 퇴근시키고는 멤버들에게 "여러분도 바로 퇴근할 수 있다. 미션 성공 시 바로 퇴근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두 번째 페스티벌로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게 됐다. 이정규PD는 땅콩보트를 타고 5분을 버티면 바로 퇴근이라고 했다. 딘딘은 "내가 얼마나 독한 놈인지 보여주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조로 김종민, 딘딘, 나인우가 타게 됐다. 세 사람은 시작부터 소리를 지르더니 코너링이 시작되자 초토화됐다. 김종민의 헬멧에 달려 있던 액션 캠이 빠지는 돌발상황도 벌어졌다. 뒷자리에 있던 나인우는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 이어 딘딘은 자진해서 빠졌고 김종민도 빠졌다.
2조 연정훈과 문세윤도 5분이 되기 전에 빠지고 말았다. 이정규PD는 멤버들 전원 실패를 얘기하고 점심 식사 시간을 갖겠다고 한 뒤 갑자기 호루라기를 불었다. 멤버들은 바로 달렸고 나인우, 연정훈, 문세윤이 가장 빨리 도착하며 점심식사를 획득했다.
멤버들은 죽도 정원에 도착해 세 번째 페스티벌로 푸드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다. 멤버들은 복불복 4종세트를 4연속 성공하면 바로 퇴근할 수 있었다. 이정규PD는 멤버들 전원이 실패하자 될 때까지 무한도전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
가장 먼저 참여한 김종민이 삶은 달걀, 아메리카노, 알밤빵, 물을 연속으로 골라내며 4연속 복불복 성공으로 퇴근을 확정지었다. 김종민은 자신도 믿기지 않는 듯 깜짝 놀란 얼굴로 환호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