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2 22:47 / 기사수정 2011.04.12 22:48
농심이 15일 내놓을 예정인 '신라면 블랙'의 가격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12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 블랙은 4봉지를 한 묶음으로 대형마트에서 52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개당 1320원 꼴로 기존 신라면(개당 584원)보다 2.3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흔히 명품 의류나 위스키에 쓰이는 '블랙 라벨'처럼 라면 이름에 '블랙'을 붙여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신라면 블랙'은 "붉은색 신라면보다는 기능적으로 보약식 개념을 더했기 때문에 프리미엄의 의미를 갖는 '블랙'을 선택했다"고 농심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한편 신라면 블랙은 오는 15일 공식 출시예정이지만 대형마트에서 가격 합의가 끝나 12일부터 일부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편의점에서는 18일께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편의점 판매가격은 1700원선이 될 예정으로 기존의 권장소비자가 700-750원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이다.
신라면 블랙은 기존 신라면의 특징인 얼큰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우골 설렁탕 국물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영양을 보강했다.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을 각각 62%, 28%. 10%로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비율에 근접하게 맞췄다고 밝혔다.
[사진 = 신라면 블랙 ⓒ 농심]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