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성공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홈구장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3-1로 승리해 통산 16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맨시티가 후반 25분 훌리안 알바레즈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가 다르윈 누녜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누녜스는 후반 추가시간 49분 헤더로 축포를 터뜨렸다.
선제골의 주인공 아놀드는 경기 후 중계 방송사 ITV와의 인터뷰에서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대해 "정말 많은 의미를 갖는다"라면서 "세 번째 커뮤니티 실드였고 여태까지 우승하지 못했다. 이런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 우리는 프리시즌에 열심히 준비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우리의 시즌은 오늘 시작됐고 많은 팀들이 다음 주부터 프리미어리그 시작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다. 우리가 승리하고 특별히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한 것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선제골에 대해서 "유효슈팅이다. 그것뿐이다"라며 "난 그저 좋은 연결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골문을 향해 킥을 하려고 했다. 굴절이 있었고 크진 않았지만, 항상 골에 기여하게 돼 행복하다. 또 우리에게 중요한 골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아놀드는 이날 리버풀 데뷔전을 가진 누녜스에 대해서도 평가를 했다. 그는 "페널티킥을 얻고 득점하며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그는 아주 활발했다. 그는 우리에게 득점을 가져다줄 선수다. 그는 오늘 그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녜스는 최고의 선수다.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어린 선수다. 그는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고 모두가 그에게 잘 대해주고 있다. 그가 들어와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가 이번 여름에 왔기 때문에 아직 자리를 잡고 있는 과정이다. 그는 증명하기 위해 오늘 투입됐고 득점과 페널티킥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놀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와의 경쟁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프리시즌에 했던 만큼 준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최선을 다해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며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몰아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난 시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완벽한 출발이지만, 긴 시즌이고 트로피들을 얻길 원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