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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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김갑수, "'뽕' 시리즈 시나리오 받은 적 있다"

기사입력 2011.04.12 19:05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갑수가 영화 <금홍아 금홍아>와 <지독한 사랑>에서 진한 베드신과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인 이후 <뽕> 시리즈에 출연할 뻔했다고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는 연기에서 부터 예능에서 까지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중년돌 김갑수가 출연해 언제나 젊게 사는 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갑수는 멜로 영화 이후 한동안 영화 섭외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며 "전화를 건 감독에게 무슨 영화냐고 묻자 말을 안 해주더라. 자꾸 만나자고 하기에.. 내심 엄청난 작품이길 기대하고 감독을 만났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이어 김갑수는 "그런데 만나자마자 감독이 나에게 봉투를 하나 건내줬다. 보통 시나리오를 줄 때 그냥 주는데 봉투에 넣어주는 것이 신기했다. 그런데 봉투에서 시나리오를 꺼내는 순간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봉투 안에는 <뽕>시리즈의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김갑수는 "시나리오를 보고 '이건 못 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런데 자꾸 감독이 '역할이 참 좋은데.. 다른 성인 영화와는 다른데..'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고 전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밖에도 김갑수는 그 동안 겪어보지 않은 남다른(?) 베드신을 촬영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12일 오후 11시 15분 KBS에서 방송된다.

[사진=김갑수 ⓒ KBS 홈페이지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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