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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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서정희 "찌른다. 아프다...나는 살려한다"

기사입력 2022.07.29 15:29 / 기사수정 2022.07.29 15:2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암투병 근황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과의 전쟁중이다. 나를 죽이려 암세포들이 24시간 저격한다. 쉬지도 않는다. 구석구석 틈을 노리며 침투한다. 수많은 생각도 나를 찌른다. 아프다. 고통스럽다"라는 글을 올리며 현재의 고통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참는다. 버틴다. 퉁퉁 붓는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나락까지 떨어지고,높이를 알수없는 상상 불가능한 높이까지 암은 나를 끌고 올라가 그냥 바닥에 뚝하고 던져 버린다."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그대로 떨어진다. 온몸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꺼란 생각을 반복한다"라면서도 "그 고통을 고스란히 감수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있다. 살려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치료를 잘 받을 것임을 다짐했다.



서정희는 '공기처럼 일어날 것이다'가 주제인 시가 생각난다며 자신도 일어날 것임을 밝혔다.

서정희의 글을 본 팬들은 "힘내세요 정희님", "누나 걱정말아요 다 잘될겁니다", "잘하고 계십니다. 화이팅",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꼭 이길 수 있어요.", "좋아지실겁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서정희를 응원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6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 된 바 있다. 현재도 서정희는 항암치료 중이다.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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