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김연아와 고우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발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아가 이번 주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며 "김연아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은 5살 연하의 서울대 출신 성악가이자, 4중창 보컬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동 중인 고우림 씨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포레스텔라가 5연속 왕중왕전 우승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악과 피겨의 특급 만남인 특별하고도 행복한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비 오는 주말 달달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연예부 기자는 "두 사람의 데이트 방식은 차량 안이나 자택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다. 23일 이른 오후에 일찍 만났는데 신사동에 있는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집에 곧바로 바래다 줬는데 바래다주고 되돌아가는 시간이 새벽 1시쯤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위기는 굉장히 따뜻했다. 차에서 내리고 탈 때 우산을 받쳐 들고 여왕 모시듯이 조심조심 케어하는 모습을 보고 말 그대로 보기에도 달달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연애 과정에 대해서 "인연의 시작 2018년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축하공연을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소개되며 "첫 만남이 부부의 날인 탓에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두 사람의 관계를 미리 눈치챈 팬들이 있었다. 올해 초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김연아 씨의 결혼 상대로 고우림 씨를 연상케 하는 글이 올라왔고 그의 반려견 연우가 두 사람의 이름을 딴 것 이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라고 설명됐다.
연예부 기자는 이에 대해 "SNS를 통해서 연인 관계라는 얘기들이 올라왔고, 아주 구체적으로 직시를 하면서도 팬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연인 관계라는) 일부 흔적이 남아도 오랫동안 비밀 유지가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5일 고우림의 소속사 측은 "고우림이 오는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