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성지루가 ‘인사이더’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며 악을 처단하는 액션 서스펜스극. 지난 28일 16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극 중 김요한(강하늘 분)이 수감된 성주 교도소장 ‘허상수’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성지루가 종영 소감을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성지루는 “‘인사이더’라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뻤다. 교도소라는 힘든 촬영 환경에서도 내색 없이 즐겁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즐거워지기도 하고 고마웠다. 나 또한 선후배 배우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와는 달리 화기애애했던 현장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표하는가 하면, “그동안 ‘인사이더’를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인사이더’에서 성지루는 교도소 안의 도박판을 관장하며 비자금을 받아 특정 재소자에게 영치금으로 보내는 등 비리의 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호연했다. 김요한을 이용해 속된 야망을 품어왔지만 결국 검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장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권선징악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안도감을 동시에 안겼다.
자신이 가진 온화한 페이스를 활용, 그 속에 숨겨진 어두운 내면을 드러낼 때 반전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인사이더’ 시청자들을 제대로 경악케 한 성지루. 매 작품 예상을 벗어나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대중을 놀라게 하는 성지루이기에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인사이더’를 마친 성지루는 오는 8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웨이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