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2 14:40 / 기사수정 2011.04.12 14:40
[엑스포츠뉴스 정보] 몸 곳곳에 새겨진 '튼살' 때문에 속앓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 손상이 일어나기 쉬워 봄이 다가온 지금 튼살로 인한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보통 튼살은 임산부에게만 생기는 걸로 알고 있지만, 종아리나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에도 많이 생기는 일종의 '흉터'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튼살은 왜 생기는 것일까?
튼살은 임신이나 비만, 급격한 체중변화 등 생리적, 물리적 요인으로 인해 피부 중간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 층이 찢어져 피부가 갈라지게 되는 현상이다.
급격한 체중 변화가 피부를 지나치게 팽창시키면서 콜라겐을 생성하는 세포인 '섬유아세포'의 기능을 멈추게 하고 피부에 흉터를 남기는 것이 바로 튼살인 것이다.
튼살이 고민이 되는 이유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은 피부질환이기 때문. 발생 초기에 분홍색에서 붉은색의 선으로 나타나고, 점차 색이 흐려지면서 백색으로 남아 증상을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 또 오래될수록 치료도 어렵고, 점차 하얗게 변해 진행성 백색 튼살이 되면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통상 이러한 튼살 제거는 레이저 치료를 통한 시술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튼살 부위만 정확히 선택해 치료하는 진피 및 콜라겐 요법인 MPT(Micro-needle dermal Proliferation Technique) 통합치료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MPT요법을 특허출원한 영등포(여의도) 피부과 연세엘레슈클리닉 강서점 유종호 대표원장은 "MPT요법은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을 튼살 부위에만 접촉한 상태에서 스크래치 방식으로 진행돼 정상 부위에 손상 없이 치료하는 원리로 기존에 어려웠던 좁은 부위의 튼살 치료까지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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