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미의 세포들2' 작가들이 김고은-안보현-박진영의 삼각관계에 대한 반응을 언급했다.
28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감독, 송재정 작가, 김경란 작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지난 22일 시즌2 14부작 방영을 마무리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유미의 변화와 성장은 물론, 한층 더 설레는 로맨스가 많은 이들의 사랑 세포를 깨웠다.
원작과 달리 각색된 부분은 있었으나 한층 성숙해진 유미가 그려가는 로맨스는 시즌1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이별했던 구웅(안보현)의 서사가 많이 담기며 구웅vs바비(박진영)라는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삼각관계에 과몰입해 구웅과 바비 측에 서서 그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경란 작가 "쓰면서도 그러길 바랐다. 구웅 편, 바피 편으로 나뉘어 삼각관계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랐다. 그래서 그런 반응들이 더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구웅의 편에 서서 바비를 욕하고 바비의 편에서 구웅을 욕하고 하는 것들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송재정 작가는 "나는 더 치열하기 바랐다. 시즌 1, 2를 통틀어 시즌2 후반부가 재밌었다. 마지막 그들의 삼각관계를 빌드업한 것도 있고, 더 치열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