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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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김고은→박지후, 세 자매가 향하는 곳은?

기사입력 2022.07.28 10:0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도달할 곳은 어디일까.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28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지의 밝은 곳으로 나아가는 듯한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오인혜(박지후)의 걸음과 거대한 그림자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뜨겁고도 짜릿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김희원 감독, 정서경 작가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마 ‘마더’까지, 인간 본연의 감정을 포착하는데 탁월한 정서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 감각적이면서도 힘 있는 연출로 사랑받는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믿고 보는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완성할 평범하지만 범상치 않은 세 자매의 모습에도 기대가 쏠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오인주, 오인경, 오인혜 세 자매가 나아갈 이야기의 시작점에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푸른 수평선 위, 세 자매의 의미심장한 걸음이 눈길을 끈다.

가장 앞서 걷는 이는 첫째 오인주다. 무엇이 담겨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커다란 배낭을 메고 발끝에 힘을 싣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교복 차림의 막내 오인혜는 캔버스를 들고 그 뒤를 따른다. 가장 끝에 선 둘째 오인경은 마치 이들의 가는 길을 지키듯 곧은 자세로 걸음을 옮긴다.

여기에 호기심을 더하는 건 세 자매의 발끝에서 자라난 거대한 그림자다. 세 자매의 뒤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는 이들이 향하는 목적지가 어디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감추어진 또 다른 이야기를 함축하는 듯하다.

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를 연기한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자라 남들만큼 사는 것이 꿈의 전부였던 오인주에게 어느 날 삶을 통째로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진다.

남지현은 돈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둘째 오인경으로 분한다. 오인경은 사명감 투철하고 공감력 높은 기자다. 그는 처음 기자가 되고 마주했던 의문의 사건이 다시금 가까이 와 있다는 걸 느끼고, 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셋째 오인혜는 신예 박지후가 열연한다. 오인혜는 가난한 형편 속에서도 실력만으로 명문 예고를 진학한 그림 천재다. 언니들의 사랑이 버거운 그는 이제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려 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삶의 방향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가 강렬하고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주한 세 자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이들의 앞날을 함께 지켜봐 달라”며 “세 자매로 변신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는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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