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드디어 기다리던 김민재의 영입 오피셜이 떴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프로필과 그의 선수 커리어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여름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쉬페르리그를 평정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급부상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나폴리는 팀의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그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스타일이 비슷한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그는 스타드 렌(리그1)과 협상을 진행하다 나폴리의 접근에 방향을 선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와 3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있다. 연봉은 세후 2백만유로(약 26억원)이며 나폴리는 그의 바이아웃 이적료인 2천만유로(약 266억원)를 페네르바체에 지불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2년 차에 해외 구단으로 이적할 시 발생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으며 이 때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유로(약 666억원)로 알려졌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도 김민재와 함께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올리며 "민재 환영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입단하면서 안정환(페루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에 이어 세리에A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이탈리아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종료 후 나폴리 선수단이 있는 카스텔 디 산그로로 이동해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눴다. 그는 다가오는 8월 1일 이강인의 RCD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