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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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수정만 20번"…ATBO, '미래의 프로듀싱돌'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2.07.27 2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직접 펼쳐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ATBO(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더 비기닝 : 개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ATBO는 지난 5월 카카오TV‧MBN에서 공개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통해 탄생한 그룹. 팀명은 'AT the Beginning of Originality'의 약자로,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는 '독창성의 시작'이라는 팀명 뜻에 걸맞게, 처음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모노크롬(컬러)'은 세상을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일 일곱 소년의 설렘과 포부를 담은 힙합 댄스곡이다. 힘 있는 챈트와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특히 멤버 오준석이 앨범 중 총 5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으며, 배현준은 총 3곡에서 랩메이킹, 작사 등으로 이름을 올려 팀의 정체성과 개성을 한층 뚜렷하게 그려냈다.

이와 관련해 오준석은 "'모노크롬'은 랩라인 수정만 30번, 가사 수정만 20번을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어떻게하면 우리만의 색깔을 담고, 우리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준석은 "이번 앨범에는 저와 현준이가 랩메이킹에 참여 했지만, (멤버) 모두가 저희만의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있다"며 "저희 곡을 저희가 만드는 게 큰 목표다. 저희 이야기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현준 역시 "랩메이킹을 한다고 바로 좋은 랩이 나오지 않더라.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무한 반복을 했다"며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또한 오준석은 "랩을 쓰면서 어떻게 해야 에이티비오만의 색을 낼 수 있을까 했다. 답을 정해놓지 않고, 서로 피드백해주면서 서로의 색이 묻어나올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멤버마다의 다채로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향후 들려줄 음악에도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류준민은 "에이티비오가 독창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팀으로 거듭났으면"이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ATBO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ATBO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넘버와 'Graffiti', 'High Five', 'WoW', 'RUN'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6곡이 수록됐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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