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비상선언'을 함께 한 후배 임시완을 향한 격려를 전했다.
송강호는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상선언'에서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 역을 맡은 송강호는 이날 극 중 의문의 탑승객 진석 역을 연기하며 서늘한 연기를 선보인 임시완의 활약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13년 개봉해 1137만 명의 흥행을 이룬 '변호인'에 함께 출연한 과거가 있다.
이날 송강호는 "이렇게 비유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범죄도시2'에 손석구씨가 계시다면 '비상선언'에는 임시완 씨가 계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만큼 영화에서 강렬한 활약을 펼쳐줬다. 지금 임시완 씨가 지방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어서, 어제도 문자로 안부를 나누면서 '너무 대견하다. 네가 너무 훌륭하게 연기해줬다'고 칭찬을 해줬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8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변호인'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