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3부작'에서 이순신을 연기한 최민식, 박해일, 김윤석을 비롯한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한민 감독은 26일 방송된 YTN '뉴스Q'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명량'(2014) 이후 8년 만에 이어진 '이순신 3부작'의 두번째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을 연기한 박해일과 '명량'에서 이순신을 연기했던 최민식, '노량'에서 이순신을 연기할 김윤석을 언급하며 "배우들에게 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명량' 때는 실제 바다에서 찍었는데) 이번에는 실내에서 많이 찍었다. 최민식 배우님이 사실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한산'에서는 세트장을 활용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 편한 것도 아니었다. 실내 나름대로 또 고생했고, 그래서 박해일 배우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배우들에게 못한 말이 있다면 해달라'는 말에 "사실 다 미안하다"고 얘기한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님의 해전이 모두 다 특색이 있다. '명량' 때는 용장의 느낌, 용맹스런 장수의 느낌이었다면 '한산'에는 지장의 느낌이 있다. 지략적이고 전략가적인 그런 장수의 모습이 있고, '노량'에서도 현장의 느낌을 볼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영화로 27일 개봉한다.
사진 = YT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