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선예가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춤을 춘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예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제뉴인'(Genuine)이 발매됐다.
'제뉴인'은 선예가 가요계 데뷔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그가 '진실된 내 모습을 찾는 것'에서 시작해 현재의 모습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진실하게 담았다.
타이틀곡 '저스트 어 댄서'(Just A Dancer)는 선예의 매혹적인 보컬과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 댄스곡이다. 예술가로서 선예의 본능과 자신감 있는 모습, 나다운 춤을 추겠다는 뜻을 녹여냈다. 무엇보다 선예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선예가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은 'Genuine', 선공개 곡 'Glass Heart', 따뜻한 위로와 기도를 담은 팝 발라드 곡 'Now I Fly', 감성적인 보이스와 애틋한 노랫말이 포근함을 선사하는 'Best Thing'까지 총 5곡이 수록돼 다채로운 장르를 만끽 할 수 있다.
'저스트 어 댄서' 가사는 '이제 용기를 낼 시간이야 / Right right now / 잠겨 있던 이 문을 열어 / 자유롭게 날아가 저 위로', 'Oh 내 안에서 피어나는 자유로운 Feel / Just a Dancer / Just a Dancer / 짜릿하게 느껴지는 조명 아래 Real / Just a Dancer / Just a Dancer break the darkest cage' 등 주체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려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뮤직비디오에는 자신감 넘치게 춤추는 선예의 모습으로 가득하다. 역동적인 동시에 절제된 매력이 넘치는 안무는 그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지난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3년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해 캐나다로 떠났다.
가정을 꾸리며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던 선예는 지난해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변함없는 실력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기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제가 어릴 적 누군가의 음악을 들으며 위로받고 힘을 얻었던 것처럼 이 앨범을 들으시는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과 축하 속 데뷔 15년 만에 솔로앨범을 내놓은 선예. 솔로 가수로서 제2막을 알린 그의 새로운 시작이 반갑다.
사진=선예 '제뉴인' 뮤직비디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