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가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로 오롯이 변신했다.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감각적 연출력의 이은진 감독과 섬세한 필력의 임의정 작가가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최근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승기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하찮음과 완벽함을 넘나드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로 완벽 빙의한 첫 장면이 포착됐다. 형형색색 츄리닝으로 ‘츄리닝 물아일체’를 보여주던 이승기가 새빨간 츄리닝을 입은 채 ‘은하빌딩’ 세입자들과의 네트워크, ‘은하 계모임’ 현장을 선보인 것.
특히 극 중 김정호에 몰입한 이승기는 생활용품 득템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하찮지만 귀여운 매력과 츄리닝에서도 숨길 수 없는 훈훈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어린이 풀장에서 ‘김정호표 옥탑방 풀 파티’를 즐기는 여유로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승기는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대본을 보고 힐링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라고 전하며 탄탄한 대본의 힘을 극찬했다.
더불어 자신이 맡은 김정호에 대해 “김정호의 MBTI는 나와 같은 ENTJ(대담한 통솔자)다”라고 밝혀 남다른 끌림을 자랑했다. 이어 이승기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말을 주로 하는 김정호의 대사에 공감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김정호에 푹빠져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평범한 인물”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내비친 이승기는 “촬영 내내 입는 츄리닝처럼 마음 편히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분들 역시 ‘법대로 사랑하라’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제가 받은 가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저도 더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오는 8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