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천수가 제자들 앞에서 아내의 앞담화를 했다.
23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생일날 눈물바다가 된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천수는 아침부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평소보다 들뜬 모습을 엿보였다.
하지만 부푼 기대와 달리 이천수는 1층으로 내려왔다가 가족들이 자기만 두고 외출했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다.
이후 생일에 찬밥 신세가 된 듯한 서운함을 꾹 참고 스케줄에 나선 이천수는 자신을 추앙(?)해주는 애제자 구잘, 김혜선, 치타의 서프라이즈 생일 축하에 감동을 받고 단골 통닭집에서 회식을 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껏 달아오른 파티의 여흥을 이어가기 위해 구잘과 치타를 집으로 초대한 이천수는 제자들 앞에서 심하은의 단점을 거론하며 아침에 생일을 챙겨주지 않은 것에 대한 앞담화를 이어나갔다는데.
그런 가운데 심하은이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고, 불만 가득했던 이천수도 어느새 눈시울을 붉히는 등 눈물바다가 된 생일 파티 현장이 포착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 베컴, 호나우지뉴와 스페인 진출 동기였던 이천수는 당시 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 웃픈 일화부터 2002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최근 내한한 히딩크 감독과의 재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천수의 생일 파티 현장은 23일(토) 오후 9시 20분 KBS 2TV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