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영재가 연이은 오디션 탈락에 좌절했지만 또 다른 기회를 맞이했다.
22일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 1회에서는 주인공 한유성(유영재 분)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성은 어린 시절부터 오디션을 보며 연예인의 꿈을 꿨다. 그리고 연예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워너비인 대한공연예술고등학교(이하 대공예)에 입학했다.
1학년 당시 유성은 여러 엔터테인먼트사 명함은 물론 캐스팅 DM까지 받으며 친구 오로시(조유리), 신다라(나나), 현우(김명찬)의 부러움을 샀다. 자유분방하고 끼 넘치는 학생들과의 예고 생활 끝에 유성에게는 밝은 미래만 있을 것만 같았다.
유성이 3학년이 된 현재, 로시는 인기 걸그룹 ICE의 센터이자 막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다라는 ‘대공예 브이로그’로 길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성은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으로 지쳐 있었다. 이에 ‘절친’ 현우는 “해도 해도 안 되는 걸, 너는 그냥 하잖아”라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유성을 향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현우의 칭찬에도 수없이 많은 오디션 탈락 소식에 이어 이제는 아이돌 데뷔로는 나이가 많다는 핀잔까지 듣자 유성은 “나는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라며 막막해했다.
그러나 유성이 유명해질 기회는 뜻밖의 이유로 찾아왔다. 유성이 찍힌 다라의 브이로그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인 JJ엔터의 유명 연습생 지수빈(김윤우)과 유성이 닮았다는 사실이 화제몰이를 한 것.
SNS는 온통 유성의 이야기로 도배되었고, 유성은 ‘대공예 수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유명세와 함께 연예인이 되는 길을 열어줄 수도 있는 기회가 찾아왔지만, ‘미믹’을 혐오하는 유성은 “하필 내가 가장 엮이기 싫었던 존재와 엮였다”라는 원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유성과 수빈,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미미쿠스’는 매주 수,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되며 오후 9시에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