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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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잦은 버그? "선수나, LCK 잘못 아냐…롤 패치 과정이 문제"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23 08: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지금처럼 쭉 발전해나가고 싶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리브 샌박 대 젠지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젠지는 리브 샌박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젠지 다운 경기력이 뿜어나왔다. 턴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극강의 이득을 봤다.

'쵸비' 정지훈은 르블랑과 라이즈를 오랜만에 꺼내들면서 딜을 담당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기는 과정에서 힘들었지만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잦은 버그에 대해 "선수나, LCK 사람들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 롤 패치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하는 게 문제다"고 강조했다.

미드는 현재 챔마다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정지훈. 그는 "지금처럼 쭉 발전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쵸비' 정지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 쉽지 않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먼저 승리 소감은?

이기는 과정에서 힘들었지만 승리해서 기분 좋다. 1세트 때는 게임이 불리하게 굴러가서 이기는 과정이 힘들었다. 그래도 2세트는 순조롭게 흘러간 것 같다.  

> 최근 버그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버그로 인해 경기가 중지되고 있는데 이는 선수나, LCK 사람들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 롤 패치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하는 게 문제다. 원래도 자잘한 버그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든다. 

> 1세트 마지막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경기가 끝나지 않아 당황하지 않았나?

징크스가 죽었을 때 좀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못 끝내겠다는 판단으로 빼는 과정에서 아펠이 한 틱으로 죽지 않았다. 그래도 쌍둥이에서 나르 분노 관리나 브라움 부활 시간이 있어 막을거라고는 생각했다. 

> 2세트 모르가나 정글을 선택했다. 픽 배경 한 번 설명해달라

뽀삐 상대로 좋은 정글 챔을 찾다가 나오게 됐다. 연습때도 써보기는 했는데 좋아서 이긴건지 잘해서 이긴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이겼으면 됐다. 개인적으로는 정글 모르가나가 나왔을 때 함께 나올 미드 챔으로 AD는 못 고르니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 최근 원딜 캐리 메타가 이어지고 있는데 미드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미드는 챔마다 역할이 다르다. 빅토르, 아지르면 상대 원딜과 캐리 싸움을 해야하고 탈리야, 리산이면 구도를 만들어야한다. 

> 최근 탈리야 티어가 올라가고 있는데

현재 좋은 픽이다. 탈리야는 초반을 무난하게 넘겨야 한다. 이에 대해 나도 준비되어 있다. 리브 샌박전은 조합상 꺼내기 힘들어서 밴했다.

> 도란이 생일을 맞이했는데 축하 한마디

생일 축하해. 

> 다음 경기가 한화생명전이다. 각오는? 

당연한 말이지만 한화생명전도 이길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 LCK 서머도 벌써 6주차가 시작됐다. 반환점을 돌았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나? 

지금처럼 쭉 발전해나가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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