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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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잘 받고 있어요...'고환 종양' 알레, 병상에서 '엄지 척'

기사입력 2022.07.22 17:52 / 기사수정 2022.07.22 17: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고환 종양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세바스티앙 알레가 근황을 보고했다.

알레는 2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병상에 누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께 1단계 치료가 끝났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물론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많은 지원과 친절을 베풀어 준 병원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과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알레는 2019년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지난해 1월 AFC 아약스로 이적한 알레는 네덜란드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알레는 43경기에 출전해 34골 9도움을 기록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1골을 득점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알레의 활약에 도르트문트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공격수 엘링 홀란의 대체자로 알레를 낙점해 이적료 3100만 유로(약 415억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도르트문트와 알레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는데 알레가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돼 수술에 들어갔다.

알레의 종양 소식에 친정팀인 웨스트햄과 아약스 모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알레의 쾌유를 기원했다.

주변에서 쏟아지는 응원에 알레는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응원에 너무 감동했고 내가 이런 걸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곧 경기장에서 만나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알레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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