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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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날 수만 있다면...호날두, 임금 삭감 '감수'

기사입력 2022.07.22 12: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위해서라면 연봉 삭감도 감수하기로 했다.

미국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이 있으며 이적할 수만 있다면 연봉의 30%를 삭감할 의향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가 지금 받고 있는 임금의 30%를 삭감하게 된다면 매주 30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호날두의 미래는 안갯속에 빠졌다.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유로 금의환향한 호날두가 1년 만에 팀을 떠나고 싶어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매체들은 "호날두는 맨유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기에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는 팀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리그 18골을 넣으며 분발했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호날두의 이적 요청 소식에 대해 맨유와 호날두 모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지만 현재 호날두가 '가족 간의 문제'를 이유로 팀의 프리시즌에 합류하고 있지 않기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의 바람과 달리 현재 호날두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적으로 호날두에게 관심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첼시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하지 않는 한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호날두의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레전드인 호날두와의 재회에 큰 관심이 없다.

호날두가 이제 레알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시선을 돌린 가운데 다가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호날두의 거취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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