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 6기 영자(가명)가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21일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소에 아프면 주변 사람한테 내색을 잘 안 하는 편이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언젠가부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과호흡이 오곤 했다는 영자는 "오늘 갑작스러운 과호흡으로 기절을 했는데 깨어난 후로 약 10분간 전신이 마비되어 말조차 할 수 없었고 제 멋대로 꼬여 굳어 있는 내 몸이 솔직히 너무너무 무서웠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영자는 "정말 이렇게 죽는걸까 생각하며 눈물만 흘렸다.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결국 회사 후배에게 도움을 청했고 몸이 다 회복된 후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며 징징거려도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영자는 지인으로 부터 선물을 받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내가 어딘가 좋지 않아 보일 때마다 자꾸 선물을 보내는 사랑하는 나의 언니는 바쁜 와중에 또 뭔가를 열심히 찾더니 내 손으로 절대 안 살 것 같다며 수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선물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자는 "아프거나 힘들 때 내 상황을 공유하는 건 주변사람을 걱정시키고 같이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징징거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너무 벽을 세우며 살아왔던 과거를 반성하며, 정말 감사한 하루였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영자는 SBS플러스, ENA PLAY '나는 SOLO'에 출연해 국악 연주자 영호(가명)와 최종 커플로 이뤄져 많은 응원을 받았다. 현재 두 사람은 헤어진 상태다.
사진=영자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