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르세라핌 김가람이 팀을 떠난 가운데, 그의 친구가 억울함을 주장했다.
김가람의 친구라고 주장한 A양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가람의 학폭 가해를 주장한 B양을 두고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A양은 "B양은 저를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괴롭혔고 부모에 대한 욕설과 물리적 위협도 했다. 저를 괴롭힌 일에 대해 저에게 오히려 따져 물었고 가해자가 한 달 동안 서로 싸운 일에 거짓을 보태 피해자라는 단어에 숨어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는 모습과 오히려 제가 2차 가해자라는 누명까지 쓰게 돼 억울한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김가람 친구로서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제가 가진 자료와 친구들의 증언을 모아 (소속사에) 넘겼지만 어른들은 본인들의 이미지를 챙기기 위해 결국 아무런 자료도 사용하지 않았고 고등학생(김가람)을 노이즈 마케팅 수단으로만 이용했다"고 전했다.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같은 날 김가람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학폭 가해 의혹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김가람이 떠난 르세라핌은 향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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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