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1 09:26 / 기사수정 2011.04.15 16:51
▶ 김병만 불신…"우리 매니저지만 못 믿겠다"
개그맨 김병만이 매니저를 끝까지 숨겨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출발드림팀 시즌2'의 드림팀 멤버 김병만은 매니저와 연예인이 짝을 이뤄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니저가 오지 않았다"며 수상한 내색을 보였다.
MC 이창명이 매니저가 정말 오지 않았냐며 추긍했고, 후배 개그맨 이상민이 결국 "매니저와 같이 게임을 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병만은 "우리 매니저지만 못 믿겠다"고 변명했고, 결국 이날 김병만은 코디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 프로야구 시즌 초반, '절대 약자는 없다'
절대 약자는 없다.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실질적인 첫 주 일정을 소화했다. 팀당 7경기씩 소화한 11일 현재 공동 선두를 형성한 SK, LG(5승2패)와 최하위 한화(2승5패)의 승차는 3. 아직 시즌 초반이니만큼 순위 구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지난 시즌과는 달리 절대 약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은 초반부터 두산, SK 등이 치고 나가는 동시에 한화와 넥센은 좀처럼 치고 나갈 동력을 찾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SK가 개막 이후 치고 나가는 모양새지만, 작년 가을부터 지옥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져온 LG가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공동 선두로 등극, 시즌 초반 상승세가 대단하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온 두산(4승3패)도 초반부터 급피치를 올리는 상황이다. 다소 주춤하던 롯데와 삼성, KIA(이상 3승4패)도 지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연패를 끊으며 순위싸움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전력상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팀들도 올 시즌에는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넥센(3승 4패)은 10일 목동 롯데전서 패배했음에도 지난 한 주 강호 두산과 롯데에 총 3승 2패를 거두며 녹록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하위 한화가 지난 주말 3연전서 원투펀치 류현진-훌리오 데폴라가 연이어 무너지며 LG에 3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중위권에 겨우 1경기 뒤졌을 뿐이다.
일단 올 시즌 초반 구도는 확고부동한 강자, 약자의 구도 형성 없이 매 경기를 상대에 쉽게 내주는 절대 약자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각 팀들은 시즌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쳐 승수를 조금이라도 더 쌓으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뒤처질 경우 시즌 중반에 뒤집는 건 그만큼 어렵다는 건 최근 몇 년간의 페넌트레이스에서 이미 증명됐다.
물론 이제 겨우 7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4월 중순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 선수들의 페이스도 절정에 오를 것으로 보여 더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과연 4월 한 달 순위 레이스의 꼭대기로 나오는 팀은 누가 될까. 일단 절대 약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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