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3년 6개월 만에 콘서트에서 벅찬 소감을 전하며 울컥했다.
아이콘의 눈물과 환희가 공존했던 서울 콘서트 'FLASHBACK' 비하인드 영상이 지난 20일 공개됐다.
영상 속 아이콘 멤버들은 당시 3년 6개월 만에 열린 완전체 콘서트에 설렘 가득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송윤형은 YG 대표 캐릭터인 크렁크 탈 인형을 쓴 채 공연장 밖으로 출격, 팬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깜짝 이벤트로 모두를 즐겁게 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진가는 무대 위에서 두드러졌다. 대기실에서조차 잠시의 쉼 없이 세트리스트를 살피고 동선을 챙긴 멤버들은 "즐겁게 놀아보자"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이후 공연이 시작되자 아이콘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팬들의 응원 물결에 눈시울을 붉혔다.
아이콘은 "팬분들이 앞에 계시는데 반가움, 감사함, 미안함 같은 복합적인 기분이 들어서 울컥했다"며 "(지난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고 가슴 벅찬 순간을 되짚었다. 이어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되살아났다.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자주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아이콘은 서울 콘서트에 이어 효고현 고베와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10월 22일·23일, 오사카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전석 매진은 물론 최근 발표한 일본어 앨범이 현지 최대 음악 사이트인 라인뮤직 주간 차트 1위를 장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