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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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자책골' 벤투호, 중국에 1-0 리드 (전반종료) [E-1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2.07.20 19: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벤투호가 행운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김동준 골키퍼를 비롯해 윤종규, 조유민, 권경원, 김진수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 황인범과 백승호가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나상호, 권창훈, 엄원상, 최전방엔 조규성이 출격했다. 

중국은 한 지아치 골키퍼를 비롯해 원자바오, 장성룽, 주천제, 장광타이, 쉬하오펑이 수비를 구성한다. 팡 하오와 다이웨이 춘, 황 자후이, 리우 주룬이 2선, 탄 룽이 최전방을 맡는다.

한국은 전반 9분 나상호가 김진수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해 포문을 열었다. 

21분엔 황인범이 중앙에서 볼을 운반하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았다. 

한국은 중국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고전했다. 공격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우리 공격 시간이 긴 것에 대비해 슈팅을 만드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롱패스가 한 번의 기회를 더 만들었다. 전반 31분 왼쪽으로 날아간 롱패스를 황인범이 소유한 뒤 조규성의 슛으로 이어졌고 골키퍼가 다시 몸을 던져 막았다. 

중국은 스스로 무너졌다. 전반 38분 후방에서 날아간 권경원의 롱패스를 주천제가 머리로 골키퍼에게 넘기려다 골키퍼가 실수하면서 놓쳤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한국은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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