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녀시대(SNSD) 효연과 티파니가 '대세' 손석구를 알아보지 못해 참사가 일어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소시탐탐' 3회에서는 기억력 게임에 도전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모노레일 위를 가다보면 오르막 구간에 있는 10명의 사진을 암기해야 했는데, 1번 주자로 나서게 된 효연은 "연기자들이 유리하겠네. 전 멤버 이름도 겨우 외우는데"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권유리도 "효연이는 자기 집 주소도 간신히 외웠다"고 거들었다.
태연은 "효연이는 외우는 거 말고 보여주고 말하는 걸 시켜야 한다"고 디스했다.
오르막 구간에는 강호동, 김영철, 손석구, 이효리, 코드 쿤스트, 조정석, 둘리, 전현무, 이용진, 유진의 사진이 차례대로 놓여 있었는데, 효연은 끝까지 올라간 뒤 "망했다. 아 망했네"라고 절망했다. 아예 카메라 감독에게 "강호동, 김영철 다음에 누구예요"라고 묻기까지 해 웃음을 줬다.
결국 효연은 "강호동, 김영철 다음에 이 사람은 아예 몰라"라고 말해 20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티파니 영 또한 손석구를 보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정작 손석구를 알아본 권유리는 김영철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 잘못 봐 10점을 얻는 데 그쳤다.
사진= '소시탐탐'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