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강두(본명 송용식)가 창업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한 강두는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의 세 번째 지원자로 나섰다.
이날 강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이유에 대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창업에 대해 진지하다. 정말 창업할 생각이 있어서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짬뽕 라면과 마제소바를 선보이며 사부들을 흡족하게 한 그는 "진짜로 창업할 사람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강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에 대해 "사실 창업은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강두는 지난해 7월 3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 깜짝 출연하여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가짜 서민갑부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꾸며진 해당 방송에서 강두는 어머니 정선희 여사와 함께 육전 김밥을 운영하는 가짜 부부로 모습을 비췄다.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노인 분장까지 했던 그의 노력에 속아넘어간 유재석과 이상엽, 이미주는 "그래서 김밥집이었구나"라고 허탈해했다. 강두는 그룹 더 자두의 멤버로 활동하며 '김밥'이라는 히트곡을 남긴 바 있다.
해당 방송 출연이 창업과 관련이 있었던 것이냐는 질문에 강두는 "그렇지는 않다. 어머니가 워낙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이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 방송이 어떻게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창업은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만큼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어떤 거라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친구와 함께 운영할 생각은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식스센스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